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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시청하다 보육사에게 안기는 막내.

“선생님~ 심심해요오오오오~~~”
“우리 서O 뭐하고 놀아줄까?”
“음... 공부책 사!주!세!요!!!”

아동의 주문에 다음날 서점에서 한글, 창의력, 만들기 등 워크북을 구입해 주었습니다.
아동은 어린이집에서 해봤던 것이라며 후다닥 해버렸습니다.
글씨는 잘 따라 쓰지만 읽는 것을 모르던 아동과 가나다 단어부터 시작했습니다.
다음으로 아동이 두근두근 기대하던 만들기 워크북을 꺼내니 빨리 하자고 하는 아동.
풀과 가위를 꺼내주고 요리조리 오려보는 아동.
작은 손가락을 끼워 움직이는 게 너무 귀여워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아동은 다 만든 작품을 옆방 선생님에게 선물하며 재미있게 놀라고 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