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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아동들이 창밖을 보며 나가고 싶다고 해 급하게 놀러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내복을 입고, 장갑을 찾아 끼고 뒷놀이터로 나갔습니다.
먼저 내려온 남자아이들은 이미 머리가 축축해지고, 손이 꽝꽝 얼어 보육사가 멈칫하는 동안
해솔방 아이들은 눈을 보며 뛰어 나갔습니다.

올해 처음 만지는 눈이라 너무 좋아하는 아동들
오빠들과 눈싸움을 하고 올라온 아동들은 머리에 주렁주렁 눈을 달고 올라왔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바로 샤워를 하고 나온 아동들은 밖에서 놀았던 얘기를 계속합니다.
또 눈이 와서 아동들과 귀여운 발자국을 남기고, 눈사람도 만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