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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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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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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225회 작성일 20-12-17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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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방 막내 이*하 아동이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리지 않고 저녁식사를 가려고 문을 나서는 순간 보육사와 만났습니다.
보육사는 머리를 안 말리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머리를 말리고 가자고 하였습니다.
옆에 있던 이*주 아동이 머리 말리라고 하니까 1초 말리고 나오려던 중이라고 이릅니다.
보육사가 헤어드라이기를 연결하고 이*하 아동을 부르니 생활관 입구에서 주저앉자 서럽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보육사가 “빨리 오면 선생님이 머리 말려주고 빨이 안 오면 *하가 머리 말려야 한다.”라고 하자 갑자기 울음을 멈추고 보육사에게 옵니다.
머리를 말려주고 식당으로 향하는데 얼굴에 눈물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보육사가 “머리 말리는 것이 그렇게 싫었어? *하 울어서 기분이 안 좋겠네.” 라고 하니 “괜찮아요. 맛있는 것 먹으면 기분이 좋아 질 거예요.” 라고 대답합니다.
식당에 들어서서 식판을 보니 이*하 아동이 좋아하는 고기반찬이 있습니다.
고기반찬을 보자마자 탄성을 지르며 좋아하는 이*하 아동.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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