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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사가 출근하니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난 아동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풀어보고 서로 어떤 것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각자 원하는 선물을 받아서 너무 좋아하는 아동들.
거실에 널려 있는 포장지와 쓰레기들을 보고 놀라는 보육사.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아동들은 즐겁지만 치워야 하는 쓰레기와 포장지를 보는 보육사는 기겁을 하고 말았습니다.
상태는 다른 방도 마찬가지입니다.
버려진 포장지와 박스들을 치우라고 해도 전혀 듣지 못하는 아동들.
크리스마스이니 보육사가 치워주기로 마음먹고 싹~치워줍니다.
바람꽃방의 오*아 아동 앞으로 또 다른 선물이 도착합니다.
후원자에게 받은 관절인형.
평상시 가지고 놀던 인형과는 사뭇 다른지 인형이 왜 팔•다리가 따로 움직이느냐고 물어봅니다.
사람과 비슷하게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만든 인형이라고 설명을 해 주니 다른 아동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껏 받으며 인형을 가지고 놉니다.
크리스마스는 아동들에게는 정말 즐거운 날입니다.
그럼 보육사에게는(?) 아동들이 무척 부러운 날입니다. 이제 산타할아버지께서 선물을 안 주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