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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색칠공부 뽑아주세요!” 라고 말하는 바람꽃방 아동들.
색칠공부 도안을 출력해 주는 것도 매일 요구하면 감당이 안 되어 보육사가 색칠공부 책을 사 왔습니다.
하필 색칠공부 책을 사온 날 아동들이 너무 보육사의 말을 안 듣고 정리를 안 해서 색칠공부 책은 말을 잘 들었을 때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부터 보육사의 휴무가 시작되어 아동들이 색칠공부 책을 받지 못하는 날이 길어졌습니다.
보육사가 출근을 하니 막내 이*하 아동이 “선생님, 색칠공부 책은 우리가 말을 잘 들으면 주신다고 하셨지요? 그런데 *아 언니가 다른 선생님한테 달라고 해서 색칠공부를 했어요.” 라고 말합니다.
다른 아동들도 덩달아 “저희도 색칠공부 책 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보육사는 “선생님 없는 동안 다른 선생님들 말씀 잘 들었어?” 라고 물으니 모두 선뜻 대답을 못합니다.
너무 정직한 아동들......
오늘은 ‘희망 고문’(?)을 그만하고 아동들에게 색칠공부 책을 주어야겠습니다.
색칠공부 책을 받고 좋아하는 아동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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