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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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이 있는 큰 방인 우리방은 자립 차원에서 저녁 일정한 시간에 방 청소와 세탁기를 돌립니다.
확인 할 때 마다 세탁기에 세탁물은 그득 들어있는데 물 높이는 최소로 맞추어져 있어 수 차례 오늘의 세탁
담당인 아동을 불러 세탁물의 양에 따라 버튼을 눌러 물 조절을 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어김없이 세탁기에 세탁물은 한 가득인데 물 높이는 최소로 맞추어져 있어 결국 보육사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너희들이 입을 옷인데 상태가 어떻겠느냐 한소리를 하였습니다.
물높이가 무엇이냐고 묻는 당황스런 질문에 사발면 먹을 시 물 높이대로 물을 붓고 먹어야 맛있지
않느냐 얘기, 세탁을 항상 시작하기 전 물높이 버튼 조절은 필수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방 세탁기 물높이 버튼 옆에 친절히 형광 메모를 붙여 두었죠.
일상생활의 그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래서 그 일상의 기나긴 연속에서 본다면
작은 것이 쌓여 내가 된다는 것.
그리하여 세탁기 물조절 버튼 잘 누르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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