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
페이지 정보
본문
바람꽃방 미취학 아동들이 어린이집에 다녀온 후 바로 소근육활동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1층 강당에 있는 트램펄린과 에어바운스 이용시간이 되어 보육사는 소근육활동을 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끝나고 오도록 이야기하려고 갔습니다.
열심히 만들기를 하고 있는 아동들에게 활동이 끝나고 1층 강당으로 오라고 하니 이*하 아동은 “지금 제가 집중해서 하고 있잖아요.”라고 말하고 한*나 아동은 만들기 거의 끝났으니 마지막 마무리만 하고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진 아동도 만들기가 더 재미있다고 강당에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보육사가 정말 안 할 것인지 확인하고 나오려고 하니 이*진 아동이 일어나 강당에 가서 놀겠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가는 이*진 아동을 보며 간호사 선생님이 “오늘은 *진이 연애상담 해 주는 날이었네~”라고 하십니다.
보육사가 궁금하여 “*진이 연애 상담했어? 좋아하는 남자친구 있어?” 라고 불어 보니 “아니요. 참, 그런 것이 아니고요.” 라며 이야기를 해 주지 않습니다.
보육사가 “나중에 선생님한테도 말해줘.” 라고 말하니 그냥 달려 나가버립니다.
1층 강당에서 에어바운스를 하던 이*진 아동이 갑자기 “선생님께서 아까 얘기해 달라고 하셨잖아요. 지금 얘기해 드릴게요. 제가 **이한테 선물을 주었는데 **이가 제 선물을 안 받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너무 속상했어요.” 라고 말합니다.
보육사가 “*진아 받기 싫다고 하면 그냥 안 주면 되잖아.” 라고 하니 “**에게 주고 싶단 말이에요.” 라고 말합니다.
보육사가 “네가 좋아하는 아이야?” 라고 물어보니 “네, 제가 좋아해요. 그런데 제가 주는 것을 안 받아서 속상해요.” 라며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이 표정을 짓습니다.
순간 보육사는 뭐라고 말해야할지 말문이 막혀버렸습니다.
‘나중에 정말 *진이를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나타날 거야~~’ 목까지 나왔지만 이해할 수 있을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