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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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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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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330회 작성일 20-10-2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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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나 아직은 초등학생의 쏘울을 지닌 중학생 준*는 자잘한 말썽을 자주 피우는 편입니다.

얼마 전 뒷놀이터에서 초등학생들과 축구를 하다가 공이 옆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간 일이 있었는데 건물에 양해 없이 들어가 옥상으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게다 한 명만 다녀오면 되는데 초등학생들이 우르르 같이 몰려가 사다리에 올라타고

장난을 쳤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형 답게 혼을 내고 내려 보냈어야 하지 않느냐 하니 말을 해도 아이들이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육사가 같이 장난친 것 아니냐며 못 미더워하니 눈물이 글썽해져 자신은 정말 애들에게

내려가라고 몇 번을 얘기했다고 합니다. 평소 말썽으로 혼이 나도 눈물은 보이지 않는데 이번에는

억울했나 봅니다.

"진짜야?"

"네."

"알았어. 믿어."

"네."

아직 초등학생 티를 벗지 못한  준*가 눈물을 글썽하는 모습이 사실 좀 귀엽기도 했습니다.

아...오늘은 진짜 억울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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