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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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습니다.
바람꽃방의 미취학아동들의 활동을 지켜보니 너무나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바람꽃방의 막내 이*하 아동이 속한 조가 첫 번째 게임에서 아쉽게 졌습니다.
바람꽃방 미취학 아동들이 각 조마다 한 명씩 들어가 있어서 어느 조가 이겨도 상관없는 마음으로 보고 있는 보육사에게 이*하 아동이 달려오며 “선생님, 제가 이겼어요.” 라고 말합니다.
“이겼어? *하 조가 아쉽게 진 것 같은데......” 라고 말하니 “아니에요. 제가 이겼어요.” 라고 부정합니다. 보육사는 “그래 서하가 이겼어. 정말 좋겠다. 잘했어. 다음 게임도 꼭 이겨.” 라고 응원을 해 주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이 끝나고 또 보육사에게 달려오며 “선생님, 제가 또 이겼어요.” 라고 즐거운 듯 흥분된 어조로 말합니다. “그래, 이번에도 *하가 이겼네. 정말 잘했어.” 라고 말해주니 보육사의 팔을 끌고 이*하 아동의 조로 보육사를 데리고 갑니다.
보육사가 다른 조라고 이야기를 해도 “안돼요. *하 옆에 앉아 있어야 해요.” 라며 막무가내입니다.
아직 조를 나누는 의미도 보육사가 다른 조에 있어야 하는 이유도 이해하지 못하지만 열심히 참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이*하 아동.
내년에는 이해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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