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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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건강검진을 받았던 찬누리방 박xx 아동이
교사방으로 들어와 밴드가 붙어 있는 팔을 보여주며
오늘 피검사를 하기 위해 세상에서 제일 싫은 주사기로 피를 뽑았다며
또래 아동들보다 커다란 몸으로 아프고 무서웠다며
교사에게 엄살을 피우며 어리광을 부렸습니다.
어리광을 피우는 박xx 아동을 다독여주며 몸은 다 커서 의젓해보였던 모습 이면에
여리고 아직 사랑과 관심이 많이 필요한 아동이란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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