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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ㅇ수 아동이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방에 들어오자마자 라면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이 라면이라 면서 “라면 먹고 싶다.”를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두시쯤 허ㅇ수 아동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라면을 끓여 주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 저 매운 것 잘 못 먹어요. 맵지 않게 해주세요.”

“그래”

보글보글 끓는 물에 라면을 넣고 스프를 3분의2만 넣었습니다.

허ㅇ수 아동이 언제 다되느냐고 계속 물어봅니다.

조금만 더 끓이면 된다고 하자

“어! 선생님 저 뜨거운 것 잘 못 먹어요.”

“그래?”

“네 차갑게 끓여주면 안 되나요?”

“ㅇ수야 차갑게 끓일 수 없어.”

“어! 그러면 뜨거워서 어떻게 먹어요.”

“식혀서 먹으면 되잖아.”

“아 그렇게 먹으면 되는구나!”

허ㅇ수 아동이 오늘 뜨거운 음식을 식혀서 먹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