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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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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242회 작성일 20-08-2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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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에 다수의 아이들이 사는 특성상 야식은 건강상, 습관상 이유로 밤 10시까지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보육사가 출근을 하니 오늘 중식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남은 탕수육 한 접시가 탐스럽게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식욕 좋은 청소년 남자아이들이고 식사는 했지만 몇 시간이 지나 눈에 보이는 탕수육이

먹고 싶을 것이 분명하지요.

"탕수육은 내일 먹으면 맛 없을테니 먹을 사람들 있으면 얼른 나와 먹어."

하는 말이 끝나자 우르르..ㅎㅎ

"물론 냉장고에 두어 뻣뻣해도 맛있게 먹을 몇 사람들 있겠지만." 라는 보육사의 말에

박지* 아동이 "저랑 승*이 형이죠!"하고 정답을 얘기하여 웃음이 났습니다.

보육사 방에서 흘끗 보니 소스가 맛있다며 야무지게 접시를 비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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