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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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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198회 작성일 20-08-1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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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날이 현저히 적기에 부*중학교에서는 방학숙제를 다른 때와 달리

내 주면서 그 방학 숙제로 수행평가  또는 생기부 기록에 반영이 될 예정입니다. 그렇다고

부담되는 과제는 그리 눈에 띄지 않고 스마트폰, 컴퓨터를 활용하면 뚝딱 할 수 있는 과제가

역시 대부분입니다. 현재 방학숙제 시간표를 아동들에게 받고 구속력이 없으면 하지 않을 확률이

크기에 숙제를 체크 해 주고 있습니다. 학생은 아동들인데 위의 것 처럼 수행평가에 반영이 되는 것임에도

긴장감이나 문제의식이 좀 없다는 점으로 아이들이 요즘 방 선생님들에게 혼나는 이유입니다.^^;

 

숙제의 질은 크게 따지지 않겠으니 숙제를 하는 성실함을  평소 강조, 야간근무로 밤 10시에 출근하여

 장승* 아동에 대한 옆방 선생님의 인계 -계속 얘기를 했음에도 미루며  딴청- 를 듣고 보육사가

아동을 불러 숙제를 하지 않은 이유를 말하도록 하고 진심어린 충고 후 컴퓨터로 가서 역사숙제를

해서 가져오라고 일렀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한참을 앉아 있다가 결국은 역사 숙제를 갸져 왔고 보육사가

 출력을 전, 제목은 알아보기 쉽게 굵은체와 모양을 주어 구별을 해 주면 좋다고 알려주고  몇가지

교정을 해 준 후 프린팅하여 스템플러로 찍어 건네주었습니다.

"괜히 겁먹은 생각이 들고 막상 해보니 할 수 있는 숙제들이 많지?" 하니

"네."  대답, 자신의 완성물을 보고는 얼굴에 뿌듯함이 깃든 표정입니다.

"선생님, 저 벌써 숙제 3개 끝냈어요."

"선생님은 3년 늙었어."

말이 웃기기도 멋쩍기도 한 지 보육사 방 앞에서 머리를 긁적이는 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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