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벌써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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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아동이 보육사가 사준 한글공부를 다 했다며 다시 지우고 하겠다고 합니다.
책 한권을 어떻게 모두 지우고 다시 하느냐고 보육사가 말리며 새로운 책을 사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하 아동만 사주면 분명히 다른 아동들도 책을 사고 싶어 할 것 같아 4명의 아동의 책을 양손 가득 사 들고 왔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오*아 아동은 영어공부도 필요할 것 같아 영어교재를 사 왔습니다.
영어가 신기한지 영어책을 먼저 들고 보육사에게 와서 알려달라고 합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조*지 아동이 “한글도 아직 잘 못하는데 영어공부를 벌써 해요?” 라고 말합니다.
보육사는 “3학년부터 배우겠지만 미리 해 놓으면 좋지. 오히려 어릴 때가 스펀지 같아서 모든 것을 빨리 흡수하지.” 라고 대답했습니다.
처음 해피홈에 왔을 때 한글을 잘 못 읽어서 보육사가 책을 읽어주며 가르쳐 주었는데 몇 개월 만에 실력이 향상된 것을 보고 좀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싶어 살짝~~욕심을 부려 보았습니다.
책을 처음 사온 날이라 그런지 좋아하는 TV시청도 안 하고 4명의 아동이 모두 ‘공부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보육사에게 4명의 아동들이 돌아가며 와서 “이것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 “이것은 어떻게 읽어요.” 라며 질문을 합니다.
보육사도 함께 바빠졌습니다. 에고......제가 스스로 일을 또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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