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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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취침 전 팔씨름 대회를 하였습니다.
서로들 자존심을 걸고 팔씨름을 하는데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은 핸드폰 게임 다음으로 처음 보았습니다.
역시 가장 형인 임현* 아동이 나래울방에서 제일 쎘고 문승*, 강승* 아동 순이었는데 아무튼 모든 아이들
이 서로간 한번씩은 매치를 했나 봅니다.
그러다 문승* 아동이 "아, 맞다. 중학교때 선생님이랑 팔씨름해서 제가 졌잖아요! 저녁 청소시간에요." 함과
동시에 방의 모든 아이들이 보육사에게 팔씨름을 도전하는 진풍경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와 승*이는 과거에 비해 컸다
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지 보육사에게 도전(?)을 했고(물론 제가 졌죠.) 나머지 중학생들과도 팔씨름을 거쳐
결국 중학교 1학년 아이들에게 만큼은 보육사가 자존심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거의 30분간을 팔씨름으로 왁자지껄 했나봅니다.
남자가 되어가는 아이들을 보며 새삼 많이 자랐구나
싶어 대견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들 많은 집의 든든함이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은 평소 덜 친했던 몇 아이들이 팔씨름으로 끈끈함이 더해진듯 하여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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