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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기말고사를 보고 받은 성적표니 코로나 성적표라 하겠다.

중 2학년들의 성적을 보니 "하~~"라는 탄식이 나왔는데 이것은 공부를 안해야 나올 수 있는 성적.

다행히 체육은 수행평가로 보았기에 100점.

그래..건강하면 그만이지 정신승리 해 보려하지만 담당 선생님으로서 슬슬 올라오는 이 열감은...ㅎㅎ

코로나 전후로 아이들의 지적 성적 수준도 급격히 바뀌어가고 있는데 수준이 높아지거나 아주 하향을

치닫거나 한다고 한다. 온라인 학습의 한계는 한계여서 아이들의 학습력이 더 떨어지고 요령만 생기는

듯하여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어서 어서 백신이 나와서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 학생다운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