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꿈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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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요즘 에어컨이 있는 거실에 모여 자는 아이들을 보면 흥부네집이 연상됩니다.
혈연을 맺은 가족은 아니지만 나래울 방이라는 구성원으로 한 솥밥을 먹고 방을 같이 쓰고
또 오늘같이 한 공간에 모여 잠들기까지 장난을 치며 끊임없이 떠들다가 누구 하나가 괄약근
조절 실패로 방귀라도 뀌면 웃느라 뒤집어집니다. 떠드는 아이들때문에 잠을 청하지 못하는
어떤 아동의 불만에 투닥투닥 싸우다가 결국 큰 형의 한 마디로 교통정리가 됩니다.
어느순간 조용해졌다 싶어 컴퓨터를 하다가 방문 너머로 보니 아이들은 골아떨어져 있습니다.
어른이 되면 이렇게 생활을 했던 것들을 추억하겠죠?ㅎ
오늘은 새로 받은 이불에 기분이 더 '업'이 되어 그 위에서 한참 장난을 치다 잠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꿈나라.. 아주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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