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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인 날 가끔씩 걸려오는 전화가 있습니다.

00희 아동이 거는 전화인데 전화를 받으면 애교 섞인 목소리로

“선생님~ 저 0희 인데요”라고 대화를 시작합니다.

주로 뭔가를 물어보려 거는 전화인데 전화를 마칠 때쯤이면

아동은 다시 애교 섞인 목소리로

“선생님~ 오늘도 남편분과 함께 있으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라고 얘기합니다.

아동에게 “0희도 즐거운 하루 보내”라고 답하며 전화 통화를 종료하는데

휴무 때 걸려오는 전화이지만 귀찮기보다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