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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00 아동이 장염에 걸려 며칠 동안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었습니다.

아동은 교사를 볼 때 마다

“선생님.. 배고파 죽을 것 같아요.. 이러다 정말 죽는 거 아니에요?”

라며 바닥에 누워 얘기합니다.

평소 잘 먹던 아동이 먹는 것을 못 먹고 참는 것을 보니 안쓰러웠지만

아동의 건강이 우선이기에 식사 및 간식을 조절 하였습니다.

아동은 다른 아동들이 간식먹는 모습을 보고는

하나만 먹으면 안 되는지 물었고 안 된다고 하자 시무룩한 표정으로 의자에 가서 앉습니다.

그리고는 눈물을 한 방울 두 방울 떨어뜨리기 시작합니다.

아동에게 먹으라고 얘기해주고 싶지만 먹는 순간 아픈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라며

설명하며 다독여 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건강해지면 아동이 먹고 싶어 하던 바게트 빵을 사주겠다고 하니

눈물이 서서히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