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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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외출을 못 하던 아동들이 오랜만에 어린이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선생님도 만나서 신났던 유치부 아동들이 안타깝게도 감기에 걸려 격리되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한*나 아동만 격리가 되어 이*하, 이*진 아동이 한*나 아동의 상태를 궁금해 하더니 오후에는 이*하, 이*진 아동까지 열이 나서 한*나 아동과 함께 격리가 되었습니다.
격리된 아동보육을 위해 보육사가 들어가니 방은 정말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난장판이 되어 있습니다.
떨어져 있다 만나서 인지 너무나 재미있게(?) 장난감이며 색종이, 이불까지 거실을 장식해 놓고 놀고 있었습니다.
보육사가 정리를 하고 놀 수 있도록 지도를 하고 나자 한*나 아동이 보육사의 무릎을 베고 눕습니다. 그러자, 샘이 났는지 이*하 아동이 보육사의 등 뒤에 와서 업어 달라고 합니다. 옆에서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진 아동까지 보육사의 팔을 잡고 놓아주지 않습니다.
결국엔 보육사의 몸을 차지하기 위한 몸싸움이 벌어져서 결국 5분씩 돌아가며 안아주기로 했습니다.
보육사의 몸이 여러 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 이전글삭제된 게시글입니다.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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