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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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울방 윤00 아동이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가져왔습니다.
작성하여 다시 학교로 가져가야 했는데
어머니, 아버지 전화번호를 작성해야 하는 칸이 있었습니다.
교사가 작성해 주려 하니 아동이
“선생님 아버지는 없는데 어떻게 해요? 태경쌤이 이제 6층으로 가셔서 우리 방에는 어머니가 두 명인데” 합니다.
그러자 차00 아동이 와서는 “어머니는 구예진쌤 쓰고 아버지는 원장님 쓰면 되지” 합니다.
두 아동은 각각의 칸에 누구의 전화번호를 쓸 것인지 얘기 나누며 교사 방을 나갔고
교사는 아동들이 나간 사이에 빈 칸에 담당 교사의 번호를 적기 시작하며
아동들에게 담당 교사란 어떤 존재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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