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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학사 일정이 순탄하지 못하여 부평서중은 중간고사가 없는 대신 수행평가

비중이 커졌다고 한다. 중3은 체육 수행평가를 줄넘기로 한다고 하여 '좋은 줄넘기' 를 

구입해 주었고 어제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뒷 놀이터에서 그리고 5층 복도에서 맹연습을

하였다. 공부 성적은 안 좋아도 체육 성적은 놓칠 수 없다며 열성을 다하는 모습이 오랜만에

보기 좋아 받아 올 수행평가 점수가 궁금해졌다.

보육사가 출근하여 수행평가 점수를 물으니 A,,B,C,D등급 중 차**, 윤**  둘 다 A등급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고는 고등학교 인문계를 가서 전교 1등을 하겠다는 뜬금 없는 얘기

를 하여 보육사가 믿을 수 없다 하니 말은 끝까지 들어보셔야 한다며 ' 체육 전교 1등'

이고 그것은 자신있다고 한다.

그 말에 보육사가 체육인이라 하여 지식과 멀리 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라 하고

약속한 구몬학숙제를 어여 가지고 오라는 말과 동시에 다 못 풀었다며 후다닥 방으로 들어가

는 중학생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