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핸드폰이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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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사가 야간근무를 위해 출근을 하니 이*소 아동의 학교 등교수업 일정이 있는데 맞지 않아 왜 그런지 물어보니 일반학급을 기준으로 나온 일정이고 이*소 아동은 도제반이어서 한 학급밖에 없다보니 따로 일정이 없다고 합니다.
담당 선생님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는 날이 표시 된 일정을 만들어서 달라고 하니 컴퓨터실에서 이*소 아동의 일정표를 만들어 왔습니다.
보육사에게 사진으로 받아서 수정이 안 되어 1학년 때 배운 실력으로 한글에서 새롭게 만들었다며 자랑을 합니다.
보육사가 잘 했다고 칭찬을 해 주니 보육사를 만나지 못 한 날에 있었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선생님, 제 핸드폰 못 보셨어요? 핸드폰이 어디 있을까요?”라며 여기저기를 찾아봅니다.
생활관을 모두 확인해 보아도 핸드폰이 나오지 않자 “선생님, 제 핸드폰 번호로 전화 좀 걸어주세요.”라고 합니다.
보육사가 이*소 아동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니 어디선가 진동이 울립니다. 진동이 울리는 곳으로 가 보아도 핸드폰이 보이지 않습니다.
갑자기 이*소 아동이 냉장고를 열어보며 “선생님, 여기 있어요.”라며 웃습니다.
보육사는 “*소야, 그건 건망증이 심한 아주머니들이 하는 것인데 벌써......”라며 같이 웃었습니다.
나이가 들고 건망증이 생기면 주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리모컨을 냉장고에 넣는 것이라고 하던데......
보육사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다 한 실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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