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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6일 기다리고 기다렸던 이ㅇ혁 아동의 생일이었습니다.

다른 아동의 생일일 때면 자기 생일이 언젠지 달력을 보고 선물로 팽이를, 무선 자동차를,

드론을 갖고 싶다 말하고, 짜장면을 먹고 싶다 말한 것이 수십 번은 된 것 같습니다.

성대하지는 않지만 이ㅇ혁 아동이 마지막으로 결정한 가면라이더를 선물로 받고,

짜장면을 먹으며 즐거운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저녁 잠들기 전 이ㅇ혁 아동이 보육사에게 말합니다.

“선생님 앞으로 362일 남았어요.”

“뭐가”

“제 생일요.”

다음 생일을 기다리며 선물을 생각하고 있는 이ㅇ혁 아동

다음 생일이 빨리 돌아오도록 잠들기 전 기도해 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