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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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부 아동들은 20시가 되면 잠을 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같은 층 보육사 선생님들이 모두 퇴근을 하고 아동의류세탁을 하느라 미처 시간을 확인하지 못하고 생활관에 들어오니 20시가 20분이나 지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유치부 아동들은 자유를 만끽하며(?) TV시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아동들에게 이부자리를 준비하고 잠에 들도록 하였습니다.
시계가 21시를 향해 가는데도 잠을 못 자고 있어 제일 막내인 이*하 아동 옆에 가서 보육사가 자장가를 불러 주었습니다.
거의 잠이 들어 보육사가 일어나려고 하는 순간 옆에 누워있던 한*나 아동이 “이*하 자요?” 라고 큰소리로 물으며 이*하 아동의 다리를 툭 찹니다.
그 순간 보육사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이*하 아동이 잠에서 깨고 맙니다.
보육사는 처음부터 다시 자장가를 부르고 이*하 아동을 재워야 했습니다.
방해꾼 한*나 아동......보육사는 속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하 아동이 원하는 자장가‘엄마가 섬 그늘에’를 20번은 부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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