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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방 아동들을 담당하게 된 첫 날.

여러 아동들이 저마다의 방식대로 반겨주었습니다.

은0이는 전에 저와 있었던 추억들을 이야기하며, 자신과 있는 것이 좋지 않냐고 합니다.

민0은 저를 보고는 반갑게 인사해주고는, 잠들 시간이 되어 바로 자러 들어갑니다.

해0이, 미0은 자신들을 맡았던 보육사 선생님 사무실로 가 내심 서운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막내인 서0는 보육사가 자신의 것이라며, 빨리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동갑내기인 예0와 서0이는 보육사가 오기도 전부터 몇 밤 자야 보육사가 오는지 물어 봤는데

막상 보육사가 바람꽃방을 맡은 첫날은 꿈나라에 빠져있기 바쁩니다.

오늘 바람꽃방 큰 아동들과 이야기하면서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바람꽃방 아동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 말입니다.

잘 부탁해~ 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