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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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사가 저녁에 컵라면을 먹는 다는 것을 알고 있는 김*영 아동이 보육사에게 라면을 언제 먹을 것인지 물어봅니다.
보육사가 생활관을 한 바퀴 돌고 와서 먹을 것이라고 하니 함께 라면을 먹겠다고 합니다.
보육사가 생활관을 돌아보고 와서 컵라면에 물을 넣으니 김*영 아동이 “왜 벌써 물을 넣으셨어요. 저는 라면을 끓여야 하는데......저도 그럼 컵라면을 먹어야겠어요.”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금방 “컵라면도 갑자기 먹기 싫어졌어요. 피자를 먹어야겠어요.” 라며 냉동실의 피자를 꺼내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보육사가 컵라면을 먹으려다 “조금씩이라도 먹어볼래?” 라고 물어보니 김*영 아동과 이*영 아동이 먹겠다고 합니다. 컵라면 하나로 셋이 나눠먹으니 부족했는지 김*영 아동이 “선생님, 라죽 해서 드실래요?”라고 물어봅니다. 보육사는 ‘라죽’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봐서 “라죽이 뭐야?” 라고 물어보니 김*영 아동이 “라면 국물에 밥을 넣어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먹으면 그게 라죽이에요. 대신 국물이 많으면 안 돼요.”라고 설명을 해 줍니다.
보육사가 “선생님은 라죽을 잘 모르니 *영이가 라죽을 한 번 만들어 주면 되겠네.” 라고 하니 김*영 아동이 알았다고 하며 라죽을 만들어 줍니다.
컵라면으로 간단히 먹으려던 보육사는 김*영 아동 덕분에 푸짐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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