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배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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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6시30분에 이ㅇ진 아동이 우리 방으로 우는 얼굴로 찾아왔습니다.
보육사에게 다가오면서
“선생님 배가 아파요.” 하는 것입니다.
“많이 아프니?”라고 놀란 표정으로 묻자
“아팠다 안 아팠다 해요.”
“약 줄까? 참을 수 있니?”
“배 아파서 여기 오는 것도 힘들었어요.”라고 말하면서 의자에 앉아 뱅글뱅글
돌며 장난을 치는 것입니다.
“오빠들이 ㅇ진이 이방에 들어온 걸 알면 혼날 텐데”
“아파서 온 건데 어때요.”라며 당당합니다.
약통에서 약을 꺼내려고 하는데 거실로 나가는 것입니다.
“배 아픈데 약 먹고 가야지”
“사실은 일찍 일어나 무서워 왔어요.”하는 것입니다.
자기 방으로 돌아가는 이ㅇ진 아동을 따라 가며
무서우면 담당 선생님이 오실 때까지 있으라고 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이ㅇ진 아동방 현관문을 열고 보육사를 보면서
“선생님 발소리가 너무 커요. 언니들 다 깨겠어요.”하고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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