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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이 어려운 요즘 301호에 욕조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래울방 아이들에게 목욕하는 것을 물어 보았습니다. 하고 싶다는 아이도 있고 괜찮다고 하는 아이도 있어서 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욕조를 깨끗이 닦고 따뜻한 물을 받으며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게 된 아동들의 스트레스와 기분전환을 위해 입욕제를 넣어 주었습니다. 욕조에 거품이 가득 생기자 신기해하면서 좋아하던 아동들. 거품을 만져보며 어린아이처럼 좋아 합니다. 아이들은 한 명씩 욕조에 들어가 목욕을 했고 목욕을 마치고 나와서 너무 좋았다고 얘기합니다.

답답할 수도 있는 일상 속에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