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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했던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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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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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316회 작성일 20-03-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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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시간을 마치고 돌아온 윤xx 아동이 오늘은 놀이시간에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었다며 잠깐 눈을 감고 두 손을 내밀어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아동이 시키는 대로 눈을 감고 두 손을 내밀어보니 아이클레이로 만든 케이크를 두 손 위에 올려주며 선생님 맛있게 드시라며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습니다.

아동이 정성껏 만든 작품이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케이크 모형을 먹는 시늉을 하니 윤xx 아동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며 장난이었다고 합니다.

 

윤xx 아동이 해피홈으로 온지 벌써 2개월이 다되어갑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형들이 무서워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는 선생님한테도 장난을 칠 만큼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고 흐뭇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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