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찍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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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50분 큰 아동들 방에 가봤습니다.
이 시간엔 항상 밝혀있을 거실불이 꺼져 있는 것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장ㅇ우 아동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선생님 하늘에 달이 너무 예뻐요”라며 보육사의 손목을 잡아 당겨 창문 쪽으로 다가가 손가락으로 작은 달을 가르켜 주는 것입니다.
차ㅇ민 아동은 핸드폰으로 달을 찍다 저녁이라 잘 찍히지 않는다고 하자 강ㅇ곤 아동이 야간모드로 찍으면 잘 찍힌다고 가르쳐 줍니다.
아동들의 달구경과 사진 찍기가 끝날 무렵 현관 밖으로 나가려는 보육사에게 잘 찍은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그래 보내줘”
현관문을 닫고 나오자 카카오톡으로 사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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