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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방 아이들은 다양한 생물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징그럽다 할 수 있는 곤충, 파충류 등에도 관심을 보이는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교사가 개인적으로 신기한 곤충이나 파충류가 나오는 영상을 준비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손보다 더 큰 지네, 귀엽게 생긴 도마뱀 등 다양한 동물의

생김새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교사는 아이들이 영상에서 놓친 부분에 대한

설명을 가지고 알려주며 "왜 우리나라에서는 살지 않아요?", "저 도마뱀은 귀엽지 않아요?",

"선생님도 저 사슴벌레 멋있다고 생각하죠?" 등 많은 질문을 받고 답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준비한 영상을 다 본 후 아이들의 언제 또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우리 친구들이 말을 잘~ 들으면 볼 수 있지 않을까? 근데 방이 좀 어지럽혀진거 같지 않아?"

라는 답을 하자마자 아이들은 어지럽혀진 자기물건을 찾아 뛰어갑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해결되면 나들이로 곤충 구경을 갈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그날이 오길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