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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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이 한 명 두 명 취침하기 위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고 나서 보육사가 다른 방 아동을 보러 가기위해 방에서 나오는데 싱크대 앞에 서 있는 김*영 아동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나왔는데 김*영 아동이 어두운 색의 팩을 하고 보육사를 쳐다보며 놀랬기 때문입니다.
자고 있을 줄 알았는데 팩을 하고 있어서 놀랐다고 하니 얼굴의 팩을 반쯤 뜯어내고 보육사의 방에 와서 보여줍니다. 아직 다 마르지 않아서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서 나름의 자고 있지 않는 변명을 합니다. 팩이 다 마르고 다시 오겠다며 보육사의 방을 나가고 잠시 후 다시 돌아와 팩을 완전히 떼어내서 보육사에게 줍니다.
보육사가 팩을 왜 보육사에게 주냐며 휴지통에 버리자 “보시라고 드린 것인데 그냥 버리시면 어떻해요.” 라고 말합니다. 보육사는 “이것을 버려야지. 무엇을 보라고 주는 것인데?” 라고 묻자 웃으며 방을 나갑니다.
아동이 피부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어린아이라는 느낌보다 숙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깨끗한 피부를 간직해서 예쁘게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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