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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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를 한 후 아이들과 방모임 시간을 가지기 위해 식사 전에 놀던
장난감이나 사용한 물건을 정리하도록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볼일이 있어 사무실에 들렀다 방으로 들어왔는데.
자주 싸우고 어지르는 일이 많던 아이들이 서로 힘을 합쳐 방 정리를 하고 있었고
청소기까지 사용해서 청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너무 놀라 어쩐일로 이렇게 열심히 청소하냐는 말에
“선생님 힘드실까봐요!” 라고 답하는 모습에 칭찬을 아낄 수가 없었습니다.
조금 뒤 빨래를 널기 위해 준비를 해놓고 옆방 어린 아이들을 잠시 보러 다녀왔고
빨래가 다 건조대에 널려있는걸 본 순간 평소에 보이지 않던 모습에
감동을 받아 상으로 사탕을 주며 다음에 재밌는 영상을 보여주겠단 약속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행동하는 모습은 작은 일이라도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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