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1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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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 보니 휴가가 길어져서 5일 만에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그것도 야간 근무여서 작은방 아이들은 자고 있고, 큰 아이들만 깨어있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을 무심하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며 이야기하거나,
핸드폰을 보느라 누가 왔는지도 모르네요.
여자아이들 방에 가보니 한 아이가 자신의 방도 아닌데 늦은 시간까지 다른 방에 있어서
자신의 방으로 가라고 하니 방을 옮겼다고 이야기합니다.
거짓말을 하지 말고 가라고 하니 다른 아이들도 이번에 방 옮겼다고 이야기합니다.
“선생님은 저한테 관심이 1도 없죠? 실망이에요."
제가 5일 만에 회사에 복귀한 건 아냐고 물어보니 대답도 안 하고
실망이라고만 이야기합니다.
아이는 장난으로 이야기하지만 말에 뼈가 있는 것 같아서 여자아이들은 참 힘이 듭니다.
여자아이들 키우시는 선생님, 학부모님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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