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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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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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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45회 작성일 21-01-1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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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사가 미취학‧초등저학년 방 아동들의 취침지도를 끝내고 마른의류 정리까지 마치고 들어오니 이*주 아동이 조용히 보육사가 있는 방에 들어와 앉습니다.
무슨 할 말이 있느냐고 물어 보니 고민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주 아동의 고민을 듣고 상담을 해 주다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방으로 들어가려던 조*광 아동이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고 물어 보고 방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이야기에 함께 하고 싶다고 합니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데......
세 명의 여자가 모여 이야기를 하니 임*진 아동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방으로 들어옵니다.
방을 바꾸고 이야기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이야기를 하며 조금이나마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음은 밤을 새워 이야기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내일을 위해 이야기를 끊고 아동들을 모두 방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아쉬움이 남아서 일까요? 쉽게 잠들지 못하고 방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는 아동들......
왜 안 자느냐고 물어보니 고등학교에 대해 궁금한 것을 중3인 조*광 아동이 고등학생인 임*진 아동에게 물어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보육사가 방을 나오고 나서도 조용조용 말소리가 들립니다.
어느 덧 시계가 새벽 1시를 향하고 이내 방이 조용해집니다.
오늘 못다 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하고 모두 좋은 꿈꾸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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