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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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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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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85회 작성일 21-01-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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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머리카락이 많이 자란 것 같아요.
303호 남자방 아동들이 머리카락이 많이 자란 것 같다며
이발을 하러 미용실에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제법 많이 자란 머리카락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아동들을 데리고 오늘은 미용실에 방문하였습니다.
코로나 방역지침 때문에 외출을 자제 중이라 오랜만에 외출을 한 아동들이
밖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은지 평상시에 자주 다녔던
주변 골목을 새삼스럽게 관찰하며 이야기를 하며 즐거워합니다.
아동들이 좋아하는 미용실에 도착하여 머리를 단정하게 이발을 하고
해피홈으로 돌아가는 길에 정말 오랜만에 편의점에 들려 간식거리를 구입도 하고..
예전 같으면 일상적인 생활들이 요즘 너무 소중했다는 것을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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