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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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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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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59회 작성일 21-10-26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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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아버지가 아동의 가정복귀를 희망하여 조금씩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아동과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니 무뚝뚝한 그 아이가 조금씩 눈물을 흘립니다.

사춘기를 겪고 있어 요근래 보육사를 힘들게 하고 많은 일도 있었지만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착잡하기만 합니다

원에서의 생활이 익숙했던 아이는

익숙했던 생활을 떠나보내는 것,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는 것, 새로운 환경 등 두려운 것 투성이 입니다.



"나한테 부탁하고 싶은게 있니?"

"**이한테 말 좀 전해주세요. 많이 의지하고 있고, 존중하고 있다고...."

"말은 해줄 수 있지만 당사자가 직접 표현하지 않으면 선생님의 말은 의미가 없어"

아이는 보육사의 말을 듣고 남은시간 동안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가 조금씩 준비를 하고 그날이 오면

울지말고 웃는모습으로 그날을 새겨놓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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