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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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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56회 작성일 22-02-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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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고 저희방 x민이가 보육사 어깨에 머리를 쿵 찧으며 핸드폰을 달라고 합니다.

거진 1년동안 x민이를 보면서 이렇게 스킨십(?)을 해온 건 처음이라 x민이랑 요근래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거실 바닥에 누워서 tv도 같이 보고 바닥에서 같이 뒹굴기도 하고

아침에 깨울때 어깨를 주물러주면서 깨워주기도 하고 하다보니 어느샌가 맞닿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어쩌면 부모가 아니라 교사로서 먼저 벽을 세운건 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허물없이 아이들과 생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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