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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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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411회 작성일 22-02-2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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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별방 취침지도를 할 때입니다.
평상시 보육사가 다른 아동들을 재우느라 토닥토닥 해 주지 못하면 왜 자기만 안 해 주냐며 불평을 말하던 신*명 아동.
언제가 잠을 쉽게 들지 못하기 때문에 보육사가 빨리 잠이 드는 아동들부터 재우고 신*명 아동을 재우려다 보니 아동이 불만을 갖게 됩니다.
방이 바뀌어 신*명 아동과 임*석 아동 둘이 자게 되어 취침지도 때 장난치지 못하도록 아동들 가운데 누웠습니다.
평상시에는 임*석 아동이 보육사의 팔을 잡거나 하는데 이번에는 신*명 아동이 두 팔을 뻗어 보육사의 목을 감싸고 보육사에게 안깁니다.
아동들 스스로 자게 하려고 토닥토닥 해 주지 않기로 마음먹었지만 보육사에게 안기는 신*명 아동을 토닥토닥 해 줍니다.
옆에 있는 임*석 아동도 잠이 들지 못하고 뒤척여 보육사가 팔을 뻗어 살짝 토닥토닥 해 줍니다.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동들.
부모님과 살았다면 엄마 품속에서 잠이 들어야 하는 아동들인데 왠지 측은한 마음이 들어 잠이 들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고 토닥토닥 해 줍니다.
좋은 꿈꾸며 잘 자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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