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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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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96회 작성일 22-05-2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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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ㅇㅇ 아동은 가정문제로 입소한 아동입니다.
입소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아동에게 해피홈이 어떤지 물어 본적이 있었습니다.
귀찮게 하는 형들이 없어서 좋고, 엄마, 아빠와 같이 생활하지 않아 너무 좋다면서
해피홈에서 오랫동안 살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며칠 전 저녁에 윤ㅇㅇ 아동이 보육사에게 내일 근무시간을 물어보는 것입니다.
저녁 10시에 출근한다고 하자 내일은 윤ㅇㅇ 아동이 일찍 자야하기 때문에 보육사를 만날 수 없다면서
다음날 아침에 만나자고 말하고 방으로 돌아가려다
“엄마가 보고 싶어요.”하는 것입니다.
“이제 엄마가 무섭지 않니?”라고 물어보자 아직도 무섭지만 며칠 전에 엄마하고 통화를 했는데
엄마가 윤ㅇㅇ 아동에게 보고 싶다고 했고, 그때부터 윤ㅇㅇ 아동도 점점 엄마가 보고 싶어졌다고 하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의 보고 싶다는 말에 어머니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나 봅니다.
보육사도 "우리 ㅇㅇ이가 엄마, 아빠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집으로 돌아가도 선생님은 기억하고 있을게요." 라고 말하곤 자기의 방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윤ㅇㅇ 아동이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 모르지만, 부모님에게 사랑받는 아동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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