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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근무가 되면 강당에 설치된 스크린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엔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일이 아이들도 좋아하고 계속 보고 싶다 말하여 주말근무 하는 날이면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을 상영해주고는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보육사를 볼 때 마다 항상 물어보는 말이 “이번 주말에 출근해요?”입니다.
교대 근무에 가끔 주말에 휴가를 쓰는 경우도 있어 주말에 없는 날도 많기에 아이들은 보육사가 주말에 출근하는 날만을 기다리나 봅니다.
지난 몇 달간 꾸준히 보여주다 보니 이제는 무얼 보여줘야 아이들이 좋아할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에 봤던 애니메이션이라도 다시 보고 싶었다며 이야기하며 안기는 아이들이 있어 또다시 아이들을 보여줄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주말의 애니메이션 한편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