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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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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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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79회 작성일 22-06-13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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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되면 보육사들은 바쁜 평일에 하지 못했던 일을, 아이들은 즐거운 휴일을 가집니다.
아이들은 특별한 일정이 없는 주말이 좋기도 하지만 심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육사들도 업무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오늘은 이것을 이용해 게임을 해보고자 했습니다.

옛날부터 많이 해오던 대전격투게임을 하며 보육사와 게임을 해보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게임이라는 말에 뭔지도 모르고 "저도 할래요!" 하면서 달려와 순서를 정해 게임을 합니다.

보육사가 다른 아이들보다 게임을 더 잘하다 보니 아이들은 "선생님을 누가 이길까?" 하면서
여럿 도전을 해옵니다. 보육사는 다른 업무를 하기 위해 자리를 뜨려고 할 때 게임을 져주기로 생각했고
드디어 보육사를 이긴 아이가 환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주변에서는 "선생님이 졌어!!" 하면서 소리치고 놀랍니다.

보육사는 아이고 졌으니 어쩔 수 없지 하며 자리를 뜨자 아이들은 보육사가 봐줬네 아니네 말이 많아졌고
결론으로 보육사를 이긴 아이는 다음에도 이기겠다고 하고 다른 아이들은 "나도 나중에 선생님 이길거야" 라고 하며 연습하겠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서로 겨루는 게임을 하고 있음에도 감정상하지 않게 말하는 연습과 분위기 조성을 하니 아이들끼리도
재밌게 잘 노는 모습을 보여 지루했던 주말 낮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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