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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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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298회 작성일 22-11-23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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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아동들 모두가 인천대공원 캠핑장에서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신*섭 아동이 보육사에게 왜 캠핑장을 온 것인지 물어봐서 “옆에 가족끼리 온 집이 많지? 우리는 해피홈 가족이지? 그래서 우리 모두 캠핑을 경험해 보려고 온 거야.” 라고 하니 이해가 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2일째가 되는 날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아동들과 산행을 했습니다. 힘들다고 투덜거리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너무도 즐겁게 산을 오릅니다.
다들 즐거워하는데 이*진 아동만 뒤로 쳐져 함께 어울리지 못합니다.
담당 보육사에게 이*진 아동이 계속 혼자 떨어져서 간다고 하니 캠핑장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려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뒤로 쳐지는 아동들을 챙기려 보육사가 제일 뒤에서 가며 낙엽이 예쁘게 물든 나무 근처에서 아동들을 세우고 사진을 열심히 찍으며 가고 있는데 이*진 아동이 갑자기 보육사에게 와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며 보육사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평상시 보육사의 말을 잘 안 듣고 화를 잘 내는 *진이가 오늘은 보육사에게 먼저 말을 걸고 보육사의 손을 잡으며 함께 가자고 합니다.
보육사도 *진이의 손을 꼭 잡고 “오늘 기분이 안 좋아 보였는데 이제 좀 풀어졌어?” 라고 말하고 사진도 찍어주며 함께 걸어갔습니다.
자연 속에 나와서 1박 2일을 보내며 아동들도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당일치기로라도 아동들과 다시 오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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