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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 22시부터 시작된 월드컵은 늦은 시간임에도 아동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여자 아동들 방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반전에 한국이 골을 내어줄 때나, 득점 기회를 놓치게 되면 아동들마다 아쉬움에 탄식을 하며, 소리를 크게 질러 응원하기 바쁩니다. 어린 아동들은 이미 취침 시간이기에 너무 큰 소리가 나는 것은 조심해달라고 해도, 잠시뿐 이내 다시 열기가 뜨거워져 소리가 크게 납니다.

오늘 보육사가 마지막 근무이기도 해 저희 바람꽃방 아동들과 같이 야식을 먹으며 월드컵 경기를 봤습니다.
음식이 맛있어서 기분이 좋다가도 경기 순간순간 아쉬움이 남아 같이 탄식도 하고, 간절하게 득점이 나길 기도하기 바빴답니다.
결국 한국이 패했지만 마지막 인터뷰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다음 경기 결과를 기대해보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