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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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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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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321회 작성일 22-12-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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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왔어요~~”
이*하 아동이 어린이집에서 하원하며 들어왔습니다.

“*하는 선미선생님한테만 공주야, 선생님한텐 그냥 *하야.”
“아~ 그렇구나~”
신발을 벗고 가방을 정리하고 온 *하.

“그럼 선생님이 공주! 나는 부하!”
“부하야~ 씻어라~”
“네! 알겠습니다!”
평소에 잔소리를 하며 씻으라고 여러 번 얘기해야 씻던 *하가
부하라고 불러주니 꼬마병정처럼 씻으러 걸어갑니다.

요즘은 *하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부하 놀이에 빠졌습니다.
보육사가 잠깐 나갔다 들어오면 이불로 카펫을 깔아놓습니다. 환호도 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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