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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후라이처럼 나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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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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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1,006회 작성일 24-05-2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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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정식이 있는 날입니다.
식당에 내려가지 않고 각자의 생활관에서 정갈하게 밥상을 차려 옹기종기 모여 먹는 날입니다.
보육사는 식당에서 재료들을 생활관으로 가져와 조리를 합니다.
나른하게 누워 거실을 뒹굴거리며 자체적으로 인간마루닦기를 하던 서*이가 흥미롭게 쳐다봅니다.

“선생님 제가 도울게요.”

서*이에게 계란 후라이를 부치는 것을 도와달라 했습니다.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을 톡 까 프라이팬에 풀어 익기 시작할 때 쯤 뒤집게로 꾸욱-
완성시킨 서*이가 보육사를 보며 말합니다.

“선생님 저 이번에는 다치지 않고 완성했어요!”

작년 서*이는 프라이팬으로 식빵을 구워 토스트를 만들다 기름이 튀어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경험으로 어떻게 하면 다치지 않을지 고심하면서 조심히 계란후라이를 만든 것이였습니다.
한층 더 성장한 서*이는 자신이 만든 계란후라이가 가장 맛있다며 2개를 밥에 얹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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