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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해피홈 보육원에 한국투자증권에서 후원하고 월드비전에서 주관해주셔서 6층에 "꿈 도서관"이 만들어져 5월 22일에 “꿈 도서관” 5호 개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날 저희 방 이0진 아동이 아동들을 대표해서 감사 인사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개관식에 참석하기 전 아동의 머리를 다듬어 주며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인사를 해야 하는데 떨리진 않는지 물어보니 떨리지 않다며 오히려 기대댄다며 웃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감사 인사를 쓴 내용을 한 번 더 읽어보며 그때까지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득했던 이0진 아동.
막상 개관식이 시작되어 2층으로 내려가자 그때서부터 떨린다며 보육사의 팔을 매달려 떨어지지 못합니다.
물 한잔을 마시며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있던 이0진 아동을 보게 되어 어떻게 하면 긴장감을 풀어줄지 고민하다 보육사와 사진도 찍어보고, 장난도 치며 개관식을 기다렸습니다.
그럼에도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 아동한테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고, 너무 떨리면 보육사를 보면서 하라고 해주었답니다.

개관식이 시작되고, 아동의 순서가 되자 너무나도 잘 읽던 이0진 아동은 개관식이 끝나자마자 너무 떨렸다며, 보육사한테 안겨옵니다.
아동한테 너무 잘했다고 칭찬도 한 가득.
수고했다고 격려도 한 가득.
이0진 아동과 같이 웃으며 1층으로 내려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