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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도시락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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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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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조회 477회 작성일 24-06-0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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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현*는 내일 현장체험학습 도시락을 챙깁니다.

오물조물 주먹밥을 만들고 사과를 깍으려 큰 칼을 듭니다.

그런 현*에게 보육사가 "과도가 아니라 큰 칼로 깍는 이유가 있어?"라 묻습니다.
그러자 현*이는 "아 과일은 작은 칼로 깍아요..?"라 응답합니다.
그렇습니다. 현*이는 태어나 처음 과일을 깍아보는 것이었습니다.

혼자 해보겠다는 현*이에게 과도를 챙겨준 후 지켜보았습니다.
깍아진 과일의 결과물은 마치.... 쥐가 갈아 먹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도해보고 도전해보려는 현*이가 참으로 기특합니다.
현*이는 처음 깍아본 과일에 뿌듯한 미소를 짓습니다.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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