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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주말,
이0진 아동이 용돈을 사용하고 오고 싶다고 하여 다른 방 아동들과 같이 용돈을 사용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용돈을 챙겨주며, 돈 잃어버리지 말고 구입 시 영수증도 챙겨오도록 하고 용돈 사용하러 보낸 이0진 아동.

잠시 후 용돈 사용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온 아동은 등 뒤로 무언가를 숨기고는 보육사한테 줄 선물이 있다며 등 뒤로 숨기고 있던 걸 내밉니다.
무엇인가 보니 분홍색 꽃 두 송이.

보육사가 생각나 준비했다며, 아동을 닮은 예쁜 꽃 두 송이를 주고는 보육사 선물이라고 합니다.
보육사가 꽃이 너무 예쁘다고, 선물해줘서 고맙다고 전하니 환하게 웃는 이0진 아동.
보육사 방에는 오늘도 이0진 아동이 준 선물이 하나 더 생겼답니다.